한동대학교 명예총장이자 초대총장인 김영길 총장님이 지난주 세상을 떠났다. 미국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고 카이스트(KAIST)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김영길 총장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한 후 새로 설립되는 한동대의 초창기를 개척하게 된다. 기독교 대학으로 시작한 한국의 여러 대학들이 세속화되어갈 때 …
-
-
부모들이여, 아이들에게 종이를 주자
필자는 학교에서 강의할 때 특별한 경우를 빼고 파워포인트(PowerPoint) 슬라이드를 쓰지 않는다. 이렇게 학생을 가르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필자가 지금까지 많은 공학 수업을 들어오며 가장 잘 배운 수업의 대다수가 손으로 필기를 하며 공부를 했던 수업들이었기 …
-
관계 안에서 빛나는 복음 (한동대 김지원 학생의 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유학 생활을 한동대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기독교 학교, 존 브라운 대학(John Brown University)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일 년간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며 JBU 단기선교팀에 두 번이나 참여하게 된 것은 내가 …
-
하늘과 땅을 잇는 교육 (박용진 목사의 글)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을 들인 이는 다름 아닌 블라드미어 레닌이었다. 그는 “나에게 4살 아이를 주어 교육하게 한다면, 내가 심은 씨앗이 절대 뽑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레닌의 아내인 크루프스카야 또한 어린이는 유치원에서 ‘사회적’으로 …
-
SKY캐슬의 교육 vs. 기독교 교육
얼마 전 한국방송(JTBC) 드라마 ‘SKY캐슬’이 인기리에 종영했다. 필자는 한국 드라마를 접한 지가 오래되었지만, 한국 언론에서 이 드라마를 하도 많이 언급하길래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줄거리를 알아봤고 인터넷에 올라온 드라마 하이라이트도 접했다. 이미 많이 알려진 것처럼 이 …
-
대학원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조민수 졸업생의 글)
필자는 존 브라운 대학(John Brown University) 전기공학(Electrical Engineering) 전공을 하였고 현재는 아이오와 주립대학교(Iowa State University)에서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및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다. 약 2년 전 학부과정을 마치고 모교에서 졸업작품을 통해 NASA에서 주최하는 로봇채굴대회(Robotic …
-
2018년 유나이티드 워십 수련회를 마치고
지난주 달라스(Dallas)에서 열린 2018년도 유나이티드 워십(United Worship) 수련회에 다녀왔다. 스무 개가 넘는 교회에서 200명이 넘는 한인 중고등학생이 참여를 했고, 수십 명의 사역자, 봉사자들이 함께하여 3박 4일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
-
대학 입학 후 첫 단기선교를 마치고 (김동현 학생의 글)
나는 중학교까지 한국에서 졸업하고 영어를 배우고자 필리핀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유학에 많은 반대를 했지만 결국 나의 의견을 존중하였고 나는 필리핀으로 공부하러 갈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나는 한국인 선교사님들 밑에서 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이를 …
-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10월 30일 자 조선일보에 취업난으로 인해 생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기사(“‘취업 못 했는데 어딜 나가요’ 서글픈 방구석 청춘 29만”)가 나왔다. 2018년 현재 전체 15~29세 청년층 미취업자(재학 중 제외)의 19.5% 정도가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고 있다는 기사인데, …
-
천국을 고려한 교육
필자가 속해있는 교회 가정 모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가 참여하고 있는데, 그중의 한 부부는 80대의 노부부이다. 이 노부부가 다른 가정들에 나누어주는 많은 삶의 지혜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들의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평안과 기쁨이다. 육체는 조금씩 더 …
-
JBU Chapel (Sep. 18, 2018)
Chapel Speaker: 송준석 교수
-
총장님의 한국 방문을 수행하고
한국의 기독교 대학이자 자매 학교인 한동대학교의 초청으로 이번 여름 폴라드(Charles Pollard) 총장님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8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의미 있는 만남이 많았던 알찬 시간이었다. 한동대학교 방문 외에도 폴라드 총장님이 한국의 몇몇 기독교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
-
존 브라운 대학 졸업생의 건설경영학과 소개 (최석철 졸업생의 글)
필자는 올해 존 브라운 대학(John Brown University, 이하 JBU) 건설경영학(Construction Management) 전공으로 학업을 마친 졸업생이다. 필자는 JBU에서 수학하기 전, 일리노이(Illinois)주에서 건축학(Architectural Studies)을 전공하며 2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군에 입대했고, 전역 후 …
-
나를 찾아간 긴 여정 (오정현 교수의 글)
필자는 2003년 여름 유학생 아내의 신분으로 결혼 직후 아칸소주의 실로암 스프링스(Siloam Springs)라는 작은 도시로 왔다. 10년 이상의 이방인으로서의 삶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많은 고통과 배움, 그리고 성장을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그 삶은 단순하였기에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
-
공동체를 통해 길러지는 인격
몇 주 전 한 제자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이 제자는 대학 시절 친구들과 후배들을 영적으로 섬기는 데 힘을 많이 썼는데 결혼식에 섬김을 받았던 많은 이들이 함께해서 보기 좋았다. 물론 다른 이들을 섬기면서 관계적으로 어려운 일도 있었으나 …
-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
그야말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막을 올렸다. 몇 년 전에 IBM의 왓슨(Watson)이 의료현장에 진출했을 때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과연 이 시도가 성공할지 의아해했었지만, 지금은 누구도 인공지능의 진료능력에 대한 가능성을 의심치 않는다. 의료현장뿐만 아니라 금융현장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지금까지 …
-
분주함의 위험성
2년 전에 졸업한 제자 지크(Zeke)가 학교를 찾아 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앳된 모습으로 대학을 입학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결혼도 하고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교수가 되는 것을 준비하는 제자의 모습을 보니 참 자랑스러웠다. 지크가 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
-
교회를 떠나는 젊은 세대와 기독교 대학의 사명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한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고사성어 중의 하나이다.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했다는 맹자 어머니의 이야기는 자녀가 좋은 교육을 받기를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잘 대변해준다. 이러한 마음은 한인 부모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를 …
-
JBU Chapel (Feb. 8, 2018)
Chapel Speaker: 한동대학교 조준모 교수
-
대학 기숙사에서 다듬어지는 성품
지난주에 한인 학생 두 명이 필자를 갑자기 찾아왔다. 이들은 대학 1학년(Freshman)으로 이제 대학 생활에 적응해 나아가고 있는 학생들인데 이들이 필자에게 반가운 소식을 알려주었다. 대학 2학년부터 할 수 있는 기숙사 생활 조교(Resident Assistant, 이하 RA)에 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