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문화적 지능(cultural intelligence, 이하 CQ) 연수를 대학의 동료 교직원들과 함께 받았다. 많이 알려진 대로 CQ 평가와 교육은 약 20년 전부터 세계화와 더불어 성장했다.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160개가 넘는 국가에서 15만 명 이상이 평가에 참여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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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문화적 지능 (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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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소금을 키우는 교육
2021년 봄학기가 시작했다. 보통 첫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강의계획서(syllabus)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 교수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수마다 이를 위해 쓰는 수업 시간의 양은 다르지만, 필자도 어김없이 첫 수업의 반 이상을 쓰고 있다. 강의계획서가 중요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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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가기 전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겐 가을이 무척 바쁜 시기이다. 대학 입시를 위해 원서를 지원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지 고민해보는 시기이기도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필자도 대학을 방문하는 고등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계속 있어왔는데, 그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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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MS 회장이 꼽은 자신의 성공 비결
연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가 장안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한때 최고였지만 이제는 모두 한물갔다고 생각했던 이 회사가 최근에 들어서 애플(Apple)사와 다시 시가총액 1위를 다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1975년도에 빌 게이츠(Bill Gates)와 폴 앨런(Paul Allen)이 공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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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가 어떤 문화인지 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한 가지 효과적인 방법은 그 문화에서 벗어나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가 그동안 속해있던 문화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돌아보고 깨닫는 것이다. 한국인이 한국을 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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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직업 환경
올여름, 1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美 아틀랜틱(The Atlantic)지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다뤘다. 美 해군이 2000년대부터 추진해온 전투함 근무 인원 감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제 그 노력이 현재 해군에 복무하는 군인들의 직업 환경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아틀랜틱은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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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라운 대학 졸업생의 건설경영학과 소개 (최석철 졸업생의 글)
필자는 올해 존 브라운 대학(John Brown University, 이하 JBU) 건설경영학(Construction Management) 전공으로 학업을 마친 졸업생이다. 필자는 JBU에서 수학하기 전, 일리노이(Illinois)주에서 건축학(Architectural Studies)을 전공하며 2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군에 입대했고, 전역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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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간 긴 여정 (오정현 교수의 글)
필자는 2003년 여름 유학생 아내의 신분으로 결혼 직후 아칸소주의 실로암 스프링스(Siloam Springs)라는 작은 도시로 왔다. 10년 이상의 이방인으로서의 삶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많은 고통과 배움, 그리고 성장을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그 삶은 단순하였기에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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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인재
그야말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막을 올렸다. 몇 년 전에 IBM의 왓슨(Watson)이 의료현장에 진출했을 때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과연 이 시도가 성공할지 의아해했었지만, 지금은 누구도 인공지능의 진료능력에 대한 가능성을 의심치 않는다. 의료현장뿐만 아니라 금융현장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지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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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나는 젊은 세대와 기독교 대학의 사명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한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고사성어 중의 하나이다.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했다는 맹자 어머니의 이야기는 자녀가 좋은 교육을 받기를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잘 대변해준다. 이러한 마음은 한인 부모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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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가 없는 청년의 삶
매년 가을학기가 되면 미국의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분주해지는 경우가 많다. 가을학기에 많은 회사와 대학원들이 그다음 해에 입사하거나 입학하는 학생들을 미리 선발하기 때문이다. 학생 중에는 여러 회사에서 입사 제안을 받아 즐거운 고민을 하는 학생들도 있고, 한편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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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으로 누리는 대학 생활
매년 가을학기가 시작할 때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존 브라운 대학(John Brown University)에서는 다른 대학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학교 내 기숙사에 입주하는 날, 재학생들과 교수, 그리고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짐을 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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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선택하는 진로
얼마 전에 졸업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나의 사랑하는 제자 패튼(Patton)을 만났다. 기독교 대학인 존 브라운 대학(John Brown University)을 졸업하고 오클라호마 주 털사(Tulsa)에 위치한 다국적기업의 기계공학자로 일을 하는 제자에게 요즘 직장생활이 어떤지 물었더니, 회사 동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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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의 설교를 들으며
얼마 전에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존 브라운 대학(John Brown University)에 아칸소주에서 주지사로 섬기고 있는 허친슨(Hutchinson) 주지사가 방문하여 채플(chapel) 시간에 말씀을 전했다. 아칸소주의 작은 도시에서 자라며 아버지가 시킨 양계장 청소일을 통해 일의 기쁨을 경험하고 구두닦이 일을 …